우분투 3일차

몇년쯤 전 동생이 마땅히 쓸 컴퓨터가 없다고 하여
전에 쓰던 후지쯔 p5020이라는 모델을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잘 쓰는 것 같더니 어느덧 동생이 도무지 느려서 못쓰겠다며 넷북이란 녀석을 지른뒤로 본가에 방치되어있었습니다.

지난 연말 동생이 결혼하면서 이제 갈 곳 없이 버려지다시피한 녀석을 지난 주에 본가에 간 김에 가져왔습니다.
배터리는 극 저질이 되어있고 남겨두었던 여분의 배터리와 어댑터 등등은 어머니께서 동생방을 정리하면서 죄다 버리셨더군요. -_-

놋북마져도 버리려고 하기에 일단 제가 다시 가져와서 전원을 넣었습니다.
배터리는 30분도 간당간당…512메가의 메모리에서 버겁게 돌아가는 윈도 xp
고민고민하다가 항간에 자주 들어보았던 우분투를 설치해보기로 하고
새마음으로 1기가 메모리와 새 배터리를 수배하여 주문하였습니다.
p5020은 메모리 슬롯이 하나여서 아무리 늘려주고 싶어도 1기가가 한계이고
배터리는 새 것이라고 하기는 하나 단종된지 꽤 시간이 지난 모델이라 사실 신뢰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기본 상태에서 설치를 하니 그래도 배터리가 1시간 가까이 버텨줍니다.
'오호호…xp보다는 전원에 있어 더 우월하군’하고 생각하며 이것저건 설정들을 건드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설치에서 겪었던 문제를 똑같이 겪게 되더군요.
그래도 모자란 메모리와 저질 배터리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도착한 메모리와 배터리를 교체하고 다시 구동시키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습니다.
속칭 씨피유빨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아닌 이상 아주 쾌적합니다.

초기 센트리노에 266MHz로 동작하는 초기 ddr 램, sata와는 비교하기 힘든 HDD
그렇지만 마치 새로운 컴퓨터인양 아주 멋집니다.

이제 3일차인데 원래 사용하던 원도7을 설치한 p8010이란 놋북보다 이 녀석을 훨씬 자주 사용합니다.

슬슬 더 쓸만한 녀석으로 작업해야겠습니다. ^^

와… Pentium M 900MHz짜리로군요…

음… 주분투를 쓰시면 더욱 더(!) 쾌적하실수도 ㅋ

음… 윈7보다 많이 쓴다는 것…흠

구닥다리 P1510 사용자입니다. 우분투를 쓰고 있는한은 노트북 지름신이 멀리멀리 사라집니다=_=ㅋ

넷북이랑 비교해보자면 아직도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합니다ㅋㅋㅋ

새로 도착한 배터리를 장착하니 4시간은 우습게 사용합니다. 정말 놀라움의 연속 ^^
가장 신기한 기능(?)은 음악 파일 위에 커서를 올리면 듣기가 된다는 점일까요. 그렇지만 역시나 딸리는 씨피유 덕에 최신 코덱의 동영상을 보는 것은 상당히 버겁습니다.

한글만 되면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을텐데 와인을 이용하여 한글 2007을 사용해보니 자주 다운됩니다. 리눅스용 한글을 구입하여 설치하자니 9.10 버전의 우분투에는 약간의 수정작업이 필요하더군요.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 같아 구입을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

[quote="sea2sky":2d727ix9]한글만 되면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을텐데 와인을 이용하여 한글 2007을 사용해보니 자주 다운됩니다. 리눅스용 한글을 구입하여 설치하자니 9.10 버전의 우분투에는 약간의 수정작업이 필요하더군요.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 같아 구입을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quote:2d727ix9]

7월까지 기다려 보심이… hwp가 공개되면 오픈오피스에서 한글을 읽고 쓰는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quote="boyts106":2916by6v][quote="sea2sky":2916by6v]한글만 되면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을텐데 와인을 이용하여 한글 2007을 사용해보니 자주 다운됩니다. 리눅스용 한글을 구입하여 설치하자니 9.10 버전의 우분투에는 약간의 수정작업이 필요하더군요.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 같아 구입을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quote:2916by6v]

7월까지 기다려 보심이… hwp가 공개되면 오픈오피스에서 한글을 읽고 쓰는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quote:2916by6v]

오호호 무척 기쁜 소식입니다. ^^

우분투 덕분에 즐거우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만져보다 보면 꽤 재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