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

[quote="pepsirian":1ksw7eef]어느새 우분투 한국 사용자 모임을 공공재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포럼이 성장했다는 뜻이니 좋죠.
하지만 평소에 관리자분들이 아무 이득 없이 자기시간 투자해서 유지하고 있는데 칭찬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잘하면 당연한거고 못하면 비난이 날아오죠. 관리자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저는 올해 만우절에 학교에 누가 공용 pc의 데스크탑 화면을 뒤집어 놨길래 낑낑대며 다시 돌려 놓았지만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장난은 장난으로 너그럽게 넘겨 주셨으면 합니다^^

p.s. 관리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저는 포럼 부활 이후에 가입한 뉴비이지만 많은 도움을 얻어왔습니다. 물론 pcandme님 글도 도움이 많이 되어 왔습니다. 고맙습니다.[/quote:1ksw7eef]

pepsirian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나서, 제가 써 놓은 글을 다시 읽어보니
관리자님들에게 너무 상처가 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늘 덕만 보는 얌체족인 주제에 말입니다. 헐~
혹시 마음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하구요,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OTL

늘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끝까지 해답을 찾아 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만우절 서비스까지 고민해 주신 관리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증말루~~~~~~~~~~~

저도 당했습니다만…
일년에 한번 하는 장난인데, 너그러이 넘어갔으면 하는군요.

[quote="Vulpes":1izw67jk][quote="pcandme":1izw67jk]질책이라뇨… 보기에 따라 아주 제가 관대함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군요. 물론 관대함이 넘치지도 않습니다만.

본문에 아주 잘 적어두기도 했지만, 만우절 장난이라는 것은 보기에 금세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아니해서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면 그건 더이상 장난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관대하고 안하고의 문제도 아니지요. (중략)

씁쓸하군요. 공식 사과를 받아 내려는 의도도 아니었고 단지 어제 느낀 감정을 나름 완곡히 쓴다고 썼는데 별로 좋지 않게 비춰진 모양이로군요.[/quote:1izw67jk]

아뇨…;;; 그런 의미로 말씀드린건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기분이 언짢았을 수도 있다는 데 대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이 날이니만큼 (만우절에 대해 모른다는 분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wink: 웃어 넘기고 좋은 분위기로 말할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장난친것에 대해 너무 완곡했다고나 할까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졌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게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여유를 못 가지고 사는 현실이랑 겹쳐 보여서 혼자 좀 씁쓸한 마음에 적어 본 겁니다.

어쩌면 제가 제일 심각했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본의 아니게 pcandme님에게 심려를 끼쳐 버렸네요. 사과드립니다.[/quote:1izw67jk]
ㅎㅎ. 시간이 흘러서인지 어제 하루 종일 게임을 해서인지(…) 그 날의 감정에 관해서는 다 잊어버렸네효. ㅎㅎ. 하필 때마침 그때 꼭 보았으면 하는 글타래가 있는 바람에. ㅋㅋㅋ. 그리고 우분투 포럼이 생활이 되서인지 이게 한시라도 접속이 안되면 불안초조근심걱정이 몰려와서…;;;;; 금단 증상이라고 할까… (아아 개미가 몸 위를 지나다니고 있어어어!!!)

[quote="draco":1izw67jk]저도 당했습니다만…
일년에 한번 하는 장난인데, 너그러이 넘어갔으면 하는군요.[/quote:1izw67jk]
ㅎㅎ 당하는 거야 괜찮죠. 걱정했다니까요… 정말… 정말이예욧! :D 이 사람 믿어주세요. 보통 사람입니다. (헉 이 멘트는 80년대 후반에 많이 듣던.; )

본 글타래는 이제 개그로 승화됩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