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Con Asia 2025 참석 후기

지난 주말 8월 30일, 31일 네팔 카트만두 St. Xavier’s College 에서 열린 UbuCon Asia 2025 에 참석 겸 행사 주관을 하러 다녀 왔습니다. 올해로 어느세 5회차 행사인데요, 첫회차는 온라인, 2회차는 서울, 3회차는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4회차는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가 되었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UbuCon Asia Committee, Ubuntu Nepal, GNOME Nepal 에서 함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시작 전부터 개인적으로 기대를 좀 하였습니다. 참가자 등록 수가 목표인 300명을 초과하여 400명 등록한 상태였고, 해외 커뮤니티 까지 확대된 커뮤니티 부스 등 새롭게 시도하는 것도 많이 있었습니다.

첫날 아침부터 행사장에 체크인 및 명찰 수령을 위해 굉장히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한국보다는 조금은 시원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운 날씨였는데, 야외에서 체크인을 하다 보니 참가자 분들과 로컬팀 관계자 분들 모두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행사는 로컬팀을 이끌고 계시는 Aaditya Singh 님의 개회사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Dimple Kuriakose 님의 Confidential Computing 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onfidential Computing은 용어만 들어 봤었는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그 개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귀에 잘 들어 오더군요.


키노트 이후에는 야외에 설치된 부스를 방문 하였습니다. DeepComputing, DishHome, Things Cyber 등 후원사 부스도 있었고, Ubuntu DDE, Ubuntu Kylin 및 @choo121600 님이 운영하신 우부네컷 부스도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사진 찍어 받아갈 수 있는 우부네컷 부스와, 메인보드 분해/교체 대회를 하던 DeepComputing 부스가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날 점심식사 후에는 “Ubuntu LoCo Council & LoCo Leaders BoF” BoF 세션을 진행 하였습니다. 제가 간단히 우분투 로컬 커뮤니티와, 이를 지원하는 조직이자 제가 활동 중이기도 한 Ubuntu LoCo Council에 대한 소개도 하였습니다. 같이 참석했던 Khairul(말레이시아), Syazwan(말레이시아), Aryan(인도), Soumyadeep(인도), Aaditya(네팔) 님도 참여를 하셔서 각자 활동중인 로컬 커뮤니티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잠깐의 쉬는기간 이후에 패널 토론 세션인 “Growing Ubuntu and FOSS Community - and yourself, Locally and Globally” 에 참여 하였습니다. Ansh, Till, Aryan, Rashika 님께서 패널로 참여 하시어 각자 참여중인 오픈소스 커뮤니티나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공유 해 주셨습니다.

컨퍼런스 1일차 일정 후에는, 로컬팀과 글로벌팀 준비위원들 모두가 모여서 간단히 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일차 행사에서 발생한 문제나 이에 대한 피드백 등을 교환하고, 2일차 일정에서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DebConf24 준비위원으로 참여 하면서 경험했던 매일 준비위원들 모두 모여서 간단히 하던 회의를 참고해서 도입을 시도 했는데, 서로 의견 교환도 하고 몰랐던 상황도 파악하고 할 수 있어서 행사 운영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일차 컨퍼런스 일정은 Aaditya Singh, Sailesh Singh 님의 커뮤니티 기조연설인 “From Scratch to Summit: Leading a Grassroots Open Source Movement in South Asia” 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세션도 그렇고 이날은 제가 세션이 참여를 많이 못해서, 나중에 녹화 영상으로 확인을 해 봐야 겠네요.

이날은 @choo121600 님 부스 운영을 조금 돕거나, 저의 또 다른 BoF 세션 준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Canonical 부스도 방문 하였는데, 테이블에 뭐가 많이 없더군요. 그래서 UbuCon Korea 2025 때 남은 티셔츠를 기부 하기도 했습니다.

@choo121600 님 우부네컷 운영 중에, 이날은 영욱님이 개발하신 포토 부스 프로그램에서 포토 프린터를 잡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본 다른 참가자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옆에 붙어서 디버깅을 도와주셨습니다. 때마침 OpenPrinting 프로젝트에 참여 하시는 Akarshan Kapoor 님도 붙어서 도와주신 덕에, 버그를 고치고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사 2일차 때는 로컬팀 준비위원 분들이 참가자 분들이나 후원사 담당자 분들 대상으로 간단한 현장 인터뷰도 진행을 하셨습니다. 휴대전화 여러개로 하나는 마이크, 하나는 촬영 용도 이렇게 사용 중이셔서 때마침 제가 들고 온 DJI Osmo 액션 카메라랑 무선 마이크를 빌려 드렸습니다. 그러니 인터뷰 용도로도 잘 활용하시고, 가지고 노는데도 잘 활용 하시더군요(?) (이를 보던 글로벌팀 준비위원 Aryan Kaushiks 님: You are giving your dji to the wrong people :rofl:)

이날 오후에는 “Next UbuCon Asia in your City…?” BoF 도 제가 진행을 하였습니다. 내년 유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 대상으로 하는 세션임에도 그런 분들은 참석을 안 하셨지만… 어찌 되었든 일단 진행은 하였습니다. 행사 형식, 개최 시기, 매년 개최 프로세스, 준비위원회 조직 구성, 제안서 작성/제출 방법등을 간단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형태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날 폐회사는 행사 피날레가 아니였다 생각이 듭니다 :slight_smile: 준비위원 분들이 행사 개최에 기여 해 주신 발표자 분들과 후원사 담당자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기념품이나 증서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발표자로서 기념품을 받기도 하였고, 준비위원으로서 메인 후원사인 Canonical 에 증서를 전달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폐회사도 마친 후에는,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후원사인 Programiz 에서 준비한 컨퍼런스 디너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고생한 준비위원 분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다른 발표자나 후원사 담당자 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 일정을 마친 다음날에는 Daytrip 이 진행 되었습니다. 희망하는 분들 모여서 버스로 관광 하는 것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박타푸르에 있는 건축물이나 박물관 구경을 하기도 했고, 나가르코트에 가서 흔들 다리를 건너 보거나 버스타고 전망대 가서 경치 구경 하면서 차 한잔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하면서 생각치도 못한 분들도 만나 뵈었는데, 우리 커뮤니티 포항시 활동 관련하여 협업하고 있는 포항시 주무관 분들을 행사장에서 만나 뵙게도 하였습니다. 먼 곳에서 또 만나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slight_smile:

이렇게 올해도 UbuCon Asia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slight_smile: 물론 이후 해야 할 일은 여전히 있긴 합니다만 올해도 함께 고생해 주신 분들 덕에 행사 자체는 즐겁게 잘 진행이 되어 네팔 일정도 잘 마무리가 되었네요.

내년 2026년 개최지는 아직 선정이 안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 개최를 기대 중입니다 :slight_smile: 혹시 내년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UbuCon Asia 관련 소식은 Ubuntu Discourse https://discourse.ubuntu.com 에 먼저 올라가니 한번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light_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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