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데탑용으로 Ubuntu 24.04 써봤습니다

좀 진지하게 정말 오랜만에 우분투를 데탑용으로 깔고 세팅하고 잠깐 써봤습니다.
이제는 데탑용 커뮤니티 배포판을 지향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우분투는 가장 편한 배포판 중 하나 같아요.

이 동네 오랜만에 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만족스럽네요.
심지어 ibus-hangul 설치할 필요도 없이 딸깍만 몇 번만으로 한글이 이상 없이 써집니다.
오오오~ 쵀공! 쵀공!

Snap 패키지도 옛날에는 한글 입력 안 되는 앱 많고 그랬던거 같은데 스냅버전 파폭 잘 되네요~?

그래도 스냅 구경은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사정상 스냅을 싹 밀고 동결시켰습니다.
파폭은 모질라 타르볼 버전으로 /opt에 박아 넣구요.
키패스, 조플린, 온리오피스는 깔끔하게 앱이미지로 다운 받구요.
그놈 확장 몇 개 더 추가 시키면 일상 서핑용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터미널에서 암호 입력 중에 한글 입력이 되면서 문자가 보이는 건 버그 같은데
다음 LTS 되어야 고쳐지겠죠?
스크린샷 2024-10-18 17-11-39

그리고 요즘 프로그램들 메모리 사용량이 어마어마한데…
램 낮은 사양에서는 zram과 swap 파일을 동시에 세팅하는거 괜찮은 거 같아요…
(저사양에서는 zswap + swap을 더 추천한다고 그러던데 이건 아직 안 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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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가 쓰기 편한 데스크톱 리눅스로 시작한 만큼 여전히 데스크톱도 다루지만… 요즘은 다른 분야도 다양하게 다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slight_smile:

우분투를 AWS 같은 클라우드에서 서버로 처음 접한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은 우분투==검은 터미널 창으로 알고 데스크톱 리눅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등, 요즘 우분투 쓰는 분들은 배경이 다양해서 어떻게 서로 잘 어울려 놀게 할까(?) 가 요즘 커뮤니티 운영진 분들 공통된 고민 입니다. 포럼은 과거에 비해 조용 하지만, 크고 작은 오프라인 행사 열면 또 다양한 분들이 참석 하시더군요.

그나저나 노트북에 설치 해서 사용 하시는 건가요?

다나와 잘 검색해보면 EQR6나 SER8 같은 미니 PC가 요즘에 싸게 나오더라구요.
전력 제한 발열 제한 걸린 탓에 제 CPU 성능은 아니지만
동급 노트북보다 반 이상 싼 가격이라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우분투 날라 댕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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