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 + Viper + Vimpulse 를 쓰면 Emacs와 VIM의 장점을 가진 에디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 보네요. Vim이 편하다는 사람들이라도 Emacs를 많이들 배워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던데…
Emacs는 indentation 하는 방식이 좀 더 편한 것 같고 프로그래밍을 위한 편리한 기능이
많더라고요. 주석 다는 거라든가 열 맞춰 주는 거라든지… tramp로 원격으로 편집하는 것도 좋은 것 같고
dired 모드라든지 좋은 기능이 많고 맘껏 추가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버젼 관리 툴인 Git를
위해서 magit 쓰는데 이것도 좋은 것 같아요. TeX 편집도 단연 Emacs죠. Spell check 기능도 좋고…
그런데 Emacs에서는 ctags를 vim에서 썼는데 tag 기능이 vim만큼 잘 작동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gtags인지 global인지를 써 보려고요. 그리고 시작이 좀 느립니다.
버퍼를 쉽게 바꾸도록 인터넷에서 찾아서 설정해 줬더니 버퍼 바꾸는 것도 쉬워서 여러 파일을 함께
다루기도 쉽네요.
Vim은 단연 키 방식이 좋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데서나 쓸 수 있고 쉽고 tag 기능이 잘 되네요.
Vim 키방식이 좋아서 전 Firefox도 vimperator 쓰고 bash도 vi mode 써요.
결론적으로 Emacs를 Vim처럼 만들어 쓰고 Vim도 간단한 편집이나 원격 작업에서는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최선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