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문제 vs 척박한 국내 환경 문제 vs 리눅스 자체의 문제

우리나라에서 우분투가 됐든 뭐가 됐든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쓰는 인구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1%미만이면 50만명 아래? 0.1%미만이면 5만명 아래??

왜 안쓰는지…이유를 갖다 붙이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크게 3가지로 나눠봤는데요…

첫번째, 영어 문화권이 아닌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예컨데…좋든 싫든…MS의 운영체제는 지역화에 매우 충실합니다…상업회사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해버리면 뭐 할 말 없지만…적어도 도움말부터 한글이 충실하게(그게 질이 좋든 안좋든…일단 대부분의 도움말이 한글화) 지원됩니다. IME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반면 리눅스쪽은…우분투만 봐도 뭐 하나 막히기 시작하면 문제해결에 최소한의 영어독해 능력은 수반되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물론 비용의 댓가와 노력의 산물이라는 관점에서 득실이 있겠지만…최소한…
별 다른 불편없이 가능한 완벽한 한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빨리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싶네요…우분투나 민트…한글언어팩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을 때도 많고…특히 ibus의 그 황당한 버그란…ㅠ…ㅠ…최소한…정말 최소한 그런 문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두번째는…액티브X로 대표되는 국내 웹환경은 둘째치고…사용자가 적은 만큼 정보(대 부분의 경우 문제해결 정보)를 찾기가 국내에선 쉽지 않습니다.(정보는 많지만 모두 단편화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지도…) 하지만 이보다…레드햇이고 수세고 우분투고 간에 모조리 외국 업체들이기에 우리나라 따위는 그닥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그냥 변방 취급…엉뚱한 애기지만 우분투코리아가 생기던지…상업적인 다른 회사가 생기던지…국내에서 우분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끌어 나갈 주체가 있으면 좀 나아질까요?
90년대 후반 2000년대초반…수 많은 국내 리눅스 업체들이 있었지만…지금은 다들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고…
…다시 한 번 엉뚱한 얘기지만…차라리 다음(삼성이나 LG, 네이버는 포기…)에서라도 주도적으로 우분투 PC 및 태블릿들을 시도해봤으면 하는 뻘 생각도 해봅니다…비록 돈이 안된다해도 누군가…이끌어 나간다면…캐노니컬처럼 말이죠…그럼 좀 나아 질까요?

세번째는…여전히…여전히 어려운 리눅스 자체의 문제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눈부시게 발전해왔고…또 앞으로도 엄청나게 커나가겠지만…
여전히 리눅스는 어렵습니다…근데…그 어렵다는 것이 윈도우즈에 익숙해서라고…
몰라서 그렇지 알고보면 윈도우즈보다 훨씬 더 쉽다고 해버린다면…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리눅스는 배우기 어렵다…는 이 문제는 사실, 첫번째와 두번째때문에 생기는 일이 가장 큰 원인은 아닐까요?
예전…아주 오래전에 리눅스가 막 붐이 일었을 때 리눅스에 한참 심취해있던 제게 누군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리눅스가 원래 그런 거야?..버그 잡고…안정되면 구버전 되는 거고…새로나온 것은 또 버그 잡고…
그래서 항상 베타판이고 개발자 버전이라고…편하자고 쓰는 컴퓨터에서 왜 스트레스 받느냐고??"

그 말 이후…제 컴퓨터 생활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해결한다…지금 당장 불편하다면 비용을 지불해라…깡통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쉽게 할 수 있을 때…깡통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거다…"

최근 거의 7년만에 리눅스를 다시 찾았고…그 시작은 우분투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분명히 과거에 비해 너무너무 놀라울 정도로 진화한 리눅스를 보면서 정말 "악"소리만 나오더군요…
그런데…리눅스…아니 우분투는 그렇게 무서울 정도로 변해왔는데…
오히려 국내 사용자 수는 더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그냥 제 착각일까요?..(실제로는 늘었는데…주변에 안보여서??)

어제 우분투 업데이트 11버전을 깔아보고 ibus가 여전히 말썽인 걸 보면서…새삼 다시 든 생각입니다…
왜 우리는 여전히 변방인가??

제가 생각해볼때는 리눅스는 다소 개발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령 오픈 소스는 뭔가 공헌, 참여를 할때 발전합니다.건의 수준을 넘어서 왠지 불편하면 너가 바꿔봐라. 이런 식의 마인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개발자일 수는 없지요.

또 장점이자 단점인 배포판이 너무 많습니다.
MS와 애플은 하나의 기업이 하나의 OS 체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이에 맞추어 준비하면 됩니다.
근데 리눅스는 배포판이 너무 많아서 유저 층도 나뉘어 버리고 기업들이 어느 배포판을 지원할지도 난감하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논란이 많지만 리눅스가 사용자 측면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면 어느정도 강력한 리더십의 회사아래에서 배포판의 통일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야 사용자도 뭉쳐져서 좀 더 뭔가 주장하기 쉬워질거 같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60명의 우분투 유저와 60명의 페도라 유저가 서로 지원해달라고 기업에 얘기하는 것보다 120명의 뭉쳐서 하나로 지원해달라고 하면 더 먹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랄까요.

[quote="미야미야":3jjgd9bm]제가 생각해볼때는 리눅스는 다소 개발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령 오픈 소스는 뭔가 공헌, 참여를 할때 발전합니다.건의 수준을 넘어서 왠지 불편하면 너가 바꿔봐라. 이런 식의 마인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개발자일 수는 없지요. => 그러게요…저처럼 깡통을 깡통으로 쓰는 사람들은 가끔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또 장점이자 단점인 배포판이 너무 많습니다.
MS와 애플은 하나의 기업이 하나의 OS 체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이에 맞추어 준비하면 됩니다.
근데 리눅스는 배포판이 너무 많아서 유저 층도 나뉘어 버리고 기업들이 어느 배포판을 지원할지도 난감하게 됩니다.
=> 이건 정말 심히~~~~공감합니다…좋다…나쁘다…그외 거창한 무엇인가를 얘기하지 않아도 또는 소소한 이유를 핑계대지 않더라도…많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논란이 많지만 리눅스가 사용자 측면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면 어느정도 강력한 리더십의 회사아래에서 배포판의 통일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야 사용자도 뭉쳐져서 좀 더 뭔가 주장하기 쉬워질거 같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60명의 우분투 유저와 60명의 페도라 유저가 서로 지원해달라고 기업에 얘기하는 것보다 120명의 뭉쳐서 하나로 지원해달라고 하면 더 먹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랄까요.[/quote:3jjgd9bm]
=>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사실 , 영어권 홈페이지를 찾아 다니면 문제 대부분은 해결할 수 있고 개발자에게 질문하면 되지만 서버의 경우 로케일 설정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개발자에게 질문하기도 그렇고 제 짧은
지식으로 해결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 영어공부는 덤이다 " 라고 생각하고 널려 있는 오픈 소스를 보면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설치해서 사용법을 익히면 나름 큰 보람이 있습니다.
뭐랄까 ~ 이런 굉장한 놈을 꽁짜로 쓰는 큰 자유를 얻었다고나 할까 ! ;)

Active -X 와 같은 Plugin방식으로 마소의 배타적 이익을 보장하는 우리의 인터넷 환경이 변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놈의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거래를 할 수 있는 대체 기술이 없는 이유가 ~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같은 평가기관을 앞세워 매우 높은 수준의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수준의 체제를 요구하며 매우 까다롭게 굴기 때문에 정작 심의 단계까지 올라온 대체 기술들은 없다네요 ! 요구하는 기술요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거래내역의 부인방지’ 기능이라고 하는데 이 걸 맞출 수 있는 것은 현재의 공인인증서 체계이며 따라서 어쩔수 없이 플러인 방식의 전자서명 프로그램을 깔 수 밖에 없다는 군요 ! 재벌과 결탁한 모피아족, 건설업체와 결탁한 토건족처럼 이런 류의 플러그인 기술과 결탁한 IT 알박기족이 있다고 생각해 봐요.

따라서, 홈네트워크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구성하여 전반적으로 사용하되 " 전자거래를 위한 비지니스용 마소 컴은 2013년 이후 하나 구매해야 한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배포판의 다양성은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적절히 세력간의 견제와 발전은 사용자에게는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봐요 ! 유니티 때문에 다른 배포판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죠 !

한국은 MS 도 하나의 기업이고, 자신들의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는 자신들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잘 못하는것같습니다. MS 를 국가기관인양 취급하고 있다는거죠.

MS 는 현재도 독점상태이지만, 그 독점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트릭을 많이 써왔습니다. 게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오픈스탠다드인 표준을 무시하는거죠. 오픈스탠다드를 지키게 되면 그 오픈스탠다드를 지키는 다른 OS 들과 호환이 잘됩니다. 하지만, 호환이 잘된다는것은 OS 간에 이동도 자유롭다는, 그래서 독점이 깨질수도 있다는, MS 입장에서의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하여 MS 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오픈스탠다드와 호환이 잘 되지 않으며 비공개인 자신들의 독자적 포맷을 많이 만들었죠. 그것을 그냥 간단히 윈도우에 집어넣어 추후 세팅이 가능하더라도 애초에 디폴트로 만들어버리면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그것을 사용하고, 오픈스탠다드보다 더 널리 쓰이는 사실상의 표준이 되어버린다는것을 이용한거죠.

IE6 과 Active X 역시 이러한 장난질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일부러 오픈스탠다드와 호환이 안되게끔 만들고, IE 에서만 돌아가게 만들어서 타 브라우저 및 타 플랫폼의 사용을 원천봉쇄 한다는거죠. 물론, 이렇게 해도 애초에 ‘MS 는 기업일뿐’ 이라는것을 인식하고 있던 해외에서는 타 플랫폼, 타 브라우저와 호환이 안되면 바로바로 클레임을 걸어버리는 유저들도 많았기에 심하게는 낚이지 않았습니다만, 한국은 오히려 반대로 유저들 자신이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컴플레인을 남발하며, 국가기관까지 거기에 종속되는, 신기할정도로(마치 스스로 원하고 있던것처럼) 한심하게 그냥 낚여버렸죠. 그것이 현재의 갈라파고스 반도 웹환경입니다. 게다가 독점은 발전을 저해한다는것을 상기시키듯, IE6 은 웹환경을 독점하자마자 목적을 달성했는지, 장기간 버전업을 멈춰버렸고요. 파폭으로 IE 와 경쟁가능한 브라우저를 만든 모질라가 자신들의 가장 큰 업적은 IE6 후속버전을 등장하게 한것이라 할정도였으니까요.

물론, 한국을 제외하고 본다면 후에 애플과 구글, 모질라, 오픈소스 커뮤니티등의 커다란 노력으로 인해 현재는 웹상에서 오픈스탠다드가 우월해진 상황이긴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실패를 인정하고, IE 후속시리즈는 오픈스탠다드와의 호환에 신경을 쓰고있는 비교적 바람직한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죠.

이러저러한 측면에서 따져볼때, 척박한 국내환경은 다 한국인이 스스로 만든거죠. 깊게 들어가면 대세가 아닌 소수의 의견을 얼마나 무시하는가와 같은 민주주의 기본적인 의식의 결여부터 지금 당장 편하자고 미래를 생각안하는 조삼모사 국민성, 그럴수밖에 없던 역사적 이유 기타등등 거창한것까지 나올수도 있겠지만, 이런건 주제에서 완전히 빗나가는 테마이고, 아무튼 결론은 ‘의식있는 사람의 부족’ 이 맞는것같습니다.

음… 저는 애플리케이션의 문제가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MS word 같은 걸 (특히 기업 시장에서) 대체할 만한 툴이 없죠.

[quote="Inbae":76xtrxm7]음… 저는 애플리케이션의 문제가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MS word 같은 걸 (특히 기업 시장에서) 대체할 만한 툴이 없죠.[/quote:76xtrxm7]

사기업은 무엇을 사용하건 자기맘입니다. 정말 문제는 비교적 공적인 기업/기관 및 국가기관이죠. 독일같은경우 대학에서 과제물을 받을때도 pdf 파일로 작성된것 이외에는 아예 받아주지도 않는 교수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pdf 가 힘들경우는 그냥 .txt plain text 파일로 제출하라고 합니다.

국가기관의 공문서도 모두 pdf 배포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은 유닉스 혹은 맥을 사용하더라도 게임이나 기타 특수하고 비싼 윈도우 전용 툴을 이용할게 아니라면, 일상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도, 사용하는데 뭐가 더 편한지 기능이 어쩌구저쩌구따위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사적인것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는 그러한 기능이나 편함보다 ‘훨씬 더’ 중시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있으니 저렇게 하는거죠.

[quote="dridro":4zfcr690]정말 문제는 비교적 공적인 기업/기관 및 국가기관이죠. 독일같은경우 대학에서 과제물을 받을때도 pdf 파일로 작성된것 이외에는 아예 받아주지도 않는 교수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pdf 가 힘들경우는 그냥 .txt plain text 파일로 제출하라고 합니다.

국가기관의 공문서도 모두 pdf 배포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은 유닉스 혹은 맥을 사용하더라도 게임이나 기타 특수하고 비싼 윈도우 전용 툴을 이용할게 아니라면, 일상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도, 사용하는데 뭐가 더 편한지 기능이 어쩌구저쩌구따위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사적인것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는 그러한 기능이나 편함보다 ‘훨씬 더’ 중시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있으니 저렇게 하는거죠.[/quote:4zfcr690]

저도 이 부분에 깊이 공감합니다.
PDF파일은 거의 문서를 스캔한 것 같은, 아니 스캔한 것 보다 더 선명하고 질 좋은 문서를 제공하는데
왜 한국은 굳이 HWP에 매이는 것일까요?
문서를 받아 열어보면, 항상 ‘글꼴이 없다’, ‘상위버전에서 작성된 것이다’ 등의 글을 읽어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왜 그 불완전성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애국심!!"을 표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저도 Hwp문제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들이 정보 접근권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일단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문서의 포맷을 굳이 유료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고 범용 사용이 가능한 포맷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물론 hwp 뷰어도 있다고 하지만 hwp가 전국민을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자로 만드는 주범중 하나라고 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몇 몇 나라들이 의회기록물 같은 것들을 공개 포맷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것 같은 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방통위 등 정책 입안자들의 마인드가 먼저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다. 행정을 위한 행정편의주의인가 국민들의 입장에서 국민을 위한 마음가짐인가는 그들에게 달린 것이겠지요. 그리고 정치인들 중에서 한분이라도 이런데 관심있는 분이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소견으로는
다른부분보다
언어의 지역화가 좀 더…

사용자입장에선
영어보다
한글로 된 차림판
한글로 된 도움말이
더… 다가서기 쉽지않나요?

세벌님 역할이
적지않은 이유구요…^^

[quote="dridro":dwcfu478][quote="Inbae":dwcfu478]음… 저는 애플리케이션의 문제가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MS word 같은 걸 (특히 기업 시장에서) 대체할 만한 툴이 없죠.[/quote:dwcfu478]

사기업은 무엇을 사용하건 자기맘입니다. 정말 문제는 비교적 공적인 기업/기관 및 국가기관이죠. 독일같은경우 대학에서 과제물을 받을때도 pdf 파일로 작성된것 이외에는 아예 받아주지도 않는 교수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pdf 가 힘들경우는 그냥 .txt plain text 파일로 제출하라고 합니다.

국가기관의 공문서도 모두 pdf 배포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은 유닉스 혹은 맥을 사용하더라도 게임이나 기타 특수하고 비싼 윈도우 전용 툴을 이용할게 아니라면, 일상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도, 사용하는데 뭐가 더 편한지 기능이 어쩌구저쩌구따위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사적인것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는 그러한 기능이나 편함보다 ‘훨씬 더’ 중시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있으니 저렇게 하는거죠.[/quote:dwcfu478]

신기한게 미국 같은경우 와보면 흔히 애플빠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한국도 애플 바람이 불고있지만
집에 아이맥, 노트북은 맥북 심지어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풀세트가진 애들도 보이더군요…
그래도 맥같은 경우는 gui에 친숙하게 만들어 지고 포토샵, 워드, pdf 전부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제생각에 리눅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만약 드라이버 호환성에 문제가 생겼거나 새로 뭔가 설치해야할때 터미널 작업이 너무 많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클릭클릭으로 전부 되는 윈도우와 달리요…
맥같은 경우는 애초에 맞는 부품으로만 제품을 구성하고 그 제품에 맞게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성한것 같고요

어른들 사이에서 애들 컴퓨터 잘한다 생각하면 흔히 클릭만으로 설치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도 속하는데
이 분류에 속하는 사람들이 리눅스를 건들면 이건 뭐지 하고 얼어 버립니다…
특히 복구모드에서는 한글도 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심지어 한글로 리눅스를 깔면 복구모드에서 대충 써본 명령어 아니면 뭐라고 하는지 알수가 없는 외계어로 나오더군요…

좀더 어느정도 gui의 클릭만으로도 해결됬으면 좋겠어요
만들어놓은 gui도 오히려 불안정하거나 렉이 걸리는 것도 있어서 차라니 터미널이 편한 실태…

그리고 한국어 설명이나 자료같은 경우는 프로젝트로 쫙 위키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