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와 WSL 환경을 번갈아가며 C++ 공부를 하고 있고, 테스트용 개인 서버를 만들어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WSL 2에서 22.04를 처음 설치하였고, 24.04 개발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며칠전 WSL에 vscode로 접속하여 간단한 작업을 하다가, 서버와 WSL을 하나의 vscode로 왔다 갔다 하며 작업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던 중 vscode에서 WSL 삭제를 눌러버렸습니다.(전 단순히 vscode와 WSL간 링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순간 설치되어 있던 WSL이 그냥 날아가버리더군요… -_-
날아간 건 날아간거고… 다시 설치해야지 하며 wsl 들어가보니… 웬걸. 22.04.4 LTS버전이 떡하니 뜨네요. 분명 WSL이 통째로 날아갔는데 왜 이전 버전이 뜨는지…
WSL2에서 우분투를 설치하면 우분투에 대한 디스크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그 이미지 파일을 이용하여 우분투 가상컴퓨터를 띄우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분투 업데이트를 하면 디스크이미지 파일에 있는 우분투가 업데이트 되는 것으로 이해하였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22.04 마스터 이미지가 있고, 업데이트 등 변경되는 내용들은 (증분백업 처럼)별도로 저장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싶은 강한 의심이 듭니다.
따라서 WSL을 날렸을때 증분 저장된 부분만 날아가고 다시 원래의 22.04로 되돌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갑자기 WSL에 대한 신뢰가 훅~ 떨어지네요.
혹 관련 내용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왜냐면 @zeroday0619 님이 예기 하신 것 처럼. WSL2 에서는 좀 더 정확히 예기하면 "경량 유틸리티 VM"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WSL 배포판을 구동을 합니다. “가상 머신 플랫폼” 이라는 Hyper-V 의 하위 집합 기능으로 구현된 것이고. 때문에 WSL 배포판을 만들어 구동하는 것은 Hyper-V 에 새VM을 띄우는 것과는 별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WSL 을 구동하면 Vmmem 혹은 VmmemWSL 이라는 프로세스가 뜨는데, 이 프로세스가 WSL 을 구동하시는 작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