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진영, ‘Apple에 비하면 MS는 오히려 쉬운 상대’… Linux Foundation

http://futureproof.tistory.com/766

전 셋 다 쓰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맥이 편리함(효율성)에서는 최상인 것 같더군요…
다른거 신경 안쓰고 할 것만 하게 해주니까요.

거기다가 단축키 등도 통일되어있고, 일정한 UI하며…

사용자 취향에 맞추기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는 대신 선택의 폭을 줄이고 고려할 사항도 줄여서 더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단순함이 최고…

리눅도 제한된 플랫폼이라면 최적의 UI와 성능을 보여줄텐데 말이죠.

통제 하에 자유를 느낀다, 라면 사실 더 없이 좋지요.

저도 최근 아이팟터치를 사용해 보며 처음에는 너무할 정도로 보이는 애플의 통제 속에 조금 불쾌함을 느꼈지만 이제는 그 철학(?)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하더군요.

다만 그 통제를 깨려고 할 때, 애플은 그것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리눅스가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그리고 저는 배포본의 다양성이 오히려 리눅스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이 진화하는데 사용된 주 전략이 바로 '다양성’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를 돌이켜 알 수가 있지요…

[quote="haze11":yo7zvdfe]리눅도 제한된 플랫폼이라면 최적의 UI와 성능을 보여줄텐데 말이죠.[/quote:yo7zvdfe]
예를들어 서버?(이건 아니잖아 ㄱ=;:wink:

[quote="pcandme":yo7zvdfe]그리고 저는 배포본의 다양성이 오히려 리눅스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이 진화하는데 사용된 주 전략이 바로 '다양성’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를 돌이켜 알 수가 있지요…[/quote:yo7zvdfe]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유기체같은 리눅스 ~

실제로 SFLC(Software Freedom Law Center)라는 단체의 Bradley M. Kuhn이라는 사람이 자기 마이크로블로그에서 이런 말을 했었더랬습니다.
"솔직히 나는 MS보다 Apple이 더 걱정스럽다. 왜냐하면 Apple은 MS도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충성도(customer loyalty)'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http://identi.ca/conversation/9048076#notice-9048076

[quote="포풍저글링":23v05f8s]왜냐하면 Apple은 MS도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충성도(customer royalty)'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quote:23v05f8s]정말… 애플 매니아 분들의 충성심을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

애플도 애플이지만 리눅스에게 가장 가깝고도 무서운 상대는 구글이 아닐지… 오픈소스 진영에게 구글은 함께하되 경계해야될 대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인 된다, 인가효.;

역시 인생은 진흙탕 싸움!!

(뭐냐 이 결론은.;;:wink:

[quote="포풍저글링":rtrn5b2i]왜냐하면 Apple은 MS도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충성도(customer royalty)'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quote:rtrn5b2i]
roy·al·ty 〔rilti〕 n. (pl. -ties)
1 왕위; 왕권
2 왕족의 한 사람; [집합적] 왕족
3 왕의 존엄, 왕위(王威); 왕자(王者)의 풍모; 존귀, 장엄
4 [보통 pl.] 왕의 특권
5 왕령(王領)
6 특권 계급
7 a 화폐 주조세(鑄造稅); 광산[광구] 사용료
b 특허권 사용료; (저서·작곡 등의) 인세(印稅), 저작권 사용료; (희곡의) 상연료
pay royalties on one’s book …의 저작에 인세를 지불하다

말씀하시고 싶으신 쪽은

loy·al·ty 〔lilti〕 n. (pl. -ties)
1 충성, 충의, 충절
2 성실, 충실
3 애국적 행위[언동]
▷ loyal a.

되겠습니다.

그리고 MS가 가지지 못하다뇨 무슨 큰일날 말씀을… 우리나라 고위직들은 그 어떤 애플빠보다 더한 MS빠들입니다. 아시잖아요?

뭐… 농담은 일단 넘기고서라도 비스타/7에 관한 글 보다 보면 만만찮은 MS빠들 많습니다. 욕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더 많으니까 가려서 안보이는거 뿐이에요. ㅋ 모르긴 해도 비율이 아닌 절대적인 숫자로만 따지면 비슷할걸요? ㅋㅋ

[quote="Vulpes":fik4rn9b]그리고 MS가 가지지 못하다뇨 무슨 큰일날 말씀을… 우리나라 고위직들은 그 어떤 애플빠보다 더한 MS빠들입니다. 아시잖아요?

뭐… 농담은 일단 넘기고서라도 비스타/7에 관한 글 보다 보면 만만찮은 MS빠들 많습니다. 욕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더 많으니까 가려서 안보이는거 뿐이에요. ㅋ 모르긴 해도 비율이 아닌 절대적인 숫자로만 따지면 비슷할걸요? ㅋㅋ[/quote:fik4rn9b]
제 주변에도 MS 팬들 천지입니다.
윈도우7은 마치 '전지전능하신 빌께서 이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내려주신 축복’이라고나 할까요…
국산 게임의 90% 이상이 ActiveX 의존적이라고 하더군요. 온라인 게임이라면 당연 ActiveX! (국산 패키지 게임은 없으니)

제가 왠만해서는 댓글 안다는데… 한 번 달아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irc에서 잘 알려진대로 맥빠입니다. 단지, 남에게 맥을 쓰라고 권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른 맥빠와의 차이점이죠.
왜 권하지 않는지 아시나요? IRC 몇몇분은 아십니다.
"좋은 건 저만쓰고 싶거든요."

제가 2004년도 네이버 지식인 리눅스 분야에서 2위를 달리고 있을적, 그때당시 제 지식인 활동의 목표는
"대한민국에 단 한명이라도 리눅서가 늘어나길 바라는 심정"으로 답변을 달았습니다. 내공이 걸려있건없건 닥치는대로
몇시간씩 투자해가면서 답글 달아줬습니다. 그래서 그즈음에 "한컴리눅스"사로부터 "대한민국 리눅스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서 상품(한컴리눅스 4.0)도 받고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2위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 2010년인 지금도 여전히 10위 이내에 머물러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전혀 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리눅스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게 1995년도였는데, 당시 M$ 타도를 외치는 리눅서분들에게 세뇌를 당해서
리눅스빠가 됐지만, 지금도 여전히 M$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느끼는 건, "리눅스가 결코 쓰기 쉬운 운영체제는 아니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니라구요? 쉽다구요?

설치가 쉬운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용은 쉽지 않습니다. 사용하기가 윈도우보다 더 쉽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께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컴퓨터 이외에는 관심도 없고, 다른 사람들하고 나누는 얘기가 죄다 컴퓨터 얘기 뿐이고,
오로지 삶의 주된 관심사가 컴퓨터 뿐인 "쟁이"분들께만 쉽다고 말씀드립니다.
저희 와이프처럼, 지금 자신이 쓰는 컴퓨터의 윈도우가 XP인지 비스타인지도 구분못하고, 램이랑 하드디스크가 같은
부품인줄 알고있으며, 컴퓨터를 하루종일 켜놓으면 폭발하는 줄 알고있는 사람들한테는
"리눅스는 사용이 불가능한 OS"입니다.

또한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한 직원이 바이러스 때문에 고민하는 걸 보고 리눅스를 추천해줬습니다. 우분투 9.04를
설치해줬구요. 그런데 1주일만에 포기하구서 저보고 다시 비스타를 깔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미국에
삽니다. 그 직원은 영어를 한국말보다 더 편하게 쓰는 직원입니다. 즉, 리눅스 쓰면서 잘 모르는 것을 해결하기위해
영어로 구글링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깁니다.

결국 그러면서 느꼈던, "아~ 리눅스에서 이런 게 있었더라면… 저런 게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 모두 진작부터 있었던
OS가 바로 맥이었습니다. 저같은 리눅스빠였던 사람에게 익숙한 Unix 기반에 익숙한 BASH, gcc, 각종 서버데몬.
여기에 환상적인 그래픽과 터미널이 아예 필요하지않는 최상의 UI. 제가 꿈꾸던 모든 것들이 모인 "유닉스"였습니다.
여기에도 모자라 GNU에서 만든 대부분의 툴들이 거의 작동하는데다 X11까지 있어서 GNOME, KDE 모두 돌아가고,
블리자드 사에서는 대부분 맥용으로 포팅까지 다 해주니 리눅스보다 게임하기 더 좋은 환경이죠. 리눅스에서 최고의
무비플레이어라는 Mplayer가, 맥에서 불편하다고 잘 안쓰입니다. 맥에는, "맥의 곰플레이어"라고 불리는
국산 무료소프트웨어인 "무비스트"가 있고 (해외에서도 최고로 인기가 좋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곰플레이어가
조만간 맥 버젼으로 포팅되서 나올 예정이죠.
즉,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쓰기에도 문제없으면서 동시에, 저처럼 리눅스를 조금 쓸 줄 아는 사람한테는
최상의 OS라는 의견입니다. 위의 설명대로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는데다, 별로 알고싶어하지도 않는 저희 와이프
조차도 제가 없을 때는 제 맥을 사용합니다. 왜 본인 컴퓨터 놔두고 자꾸 내 맥을 쓰냐고 물어보니까, 잘은 모르겠는데
쓰기가 편하답니다.

맥을 안써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맥에도 무료로 배포하는 (소스포지 같은) 소프트웨어들이 많아서 필요한 것
대부분은 쉽게 얻어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가격이 상상 이상으로 싸게 책정되어 나옵니다. 아마도 제가
정품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하기 시작한 건, OS/2 Warp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맥빠다보니 맥 찬양에는 끝이 없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어느 분께서 사용자 취향에 맞추기는 좀 어렵다고 하시는데 분명 맞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의 취향과 욕구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깐요.
군대가면 그러죠. 내 몸에 맞는 군복을 입는 게 아니라, 내 몸을 군복에 맞춰야한다고.
애플에서 만들어놓은 군복에 내 몸을 맞춰보십시오. 쉽게 적응합니다.
그래서 2007년 11월 아이맥 20인치를 구입한 이후 불과 6개월도 안되서 이런 다짐을 했습니다.
"앞으로 구입하는 모든 컴퓨터는, 무조건 맥만 구입하겠다."

많은 분들이 애플의 폐쇄성이나 기타 여러가지의 흠을 잡으시는데, 오로지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애플의 정책이나 그런 건 관심도 없고, 내 알 바도 아닙니다."

나름대로 리눅스 골수유저였던 한 사람을, 지극한 맥빠로 만들어버린 이 컴퓨터…
MS-Windows 쓰면서는 절대로 이런 충성스런 빠돌이 못만들어냅니다.

제 프로필에 있는 개인 메시지가
"Mac OS X is a rock-solid system that’s beautifully designed. I much prefer it to Linux" 입니다.
"맥오에스텐은 아름답게 디자인된 바위처럼 견고한 시스템이다. 나는 맥을 리눅스보다 훨씬 더 좋아한다"
뭐 대충 이런 의미입니다. 이 말은 누가 했을까요? Bill Joy입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이며,
Vi, NFS, csh 등을 만들어낸 IT 역사 속의 인물입니다.

우리 리눅스도 애플빠처럼 충성스런 유저들을 만들어내야하는데, 그럴려면 더 많이 발전해야겠죠.
제가 리눅스 커뮤니티에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는 패키지 번역 정도 밖에 없으니 제가 따로 할 말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의 리눅스와 맥을 번갈아보면서, 리눅스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겠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그냥 이런 인간도 있구나~ 정도로만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하는 게, 통제 속에 자유라는 겁니다.

통제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애플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조금 언짢아 하시지만, 얼마나 훌륭한 통제이길래, 그것을 모른 채 그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면 절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들을 위해 거의 모든 게 다 준비되어 있는 것, 이게 바로 애플의 철학이자 매력이 아닐까요? 사용자가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준비해 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애플이 그걸 하니까 대단하다는 거고, 그것이 바로 애플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원동력이 아닐까, 어렴풋이 생각이 드네요.

리눅스는 방향성이 좀 다르죠.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는 맥이 아니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걸 사용자가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 이게 리눅스의 방향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요.

뭐 항상 리눅스, 맥, Windows 얘기가 나오면 OS 대전이 벌어지곤 합니다만, 각기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까 다들 쓰는 것이겠지요. 데스크탑 OS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Windows가 과연 그저 마케팅만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맥이나 리눅스나 Windows에 비하면 점유율이 낮지만 각기 나름의 매력으로 잘 나가고(?) 있고요, 뭐 선택은 개인의 자유죠. :)

이건 여담입니다만, iPad의 발표로, iPhone + iPad + Mac으로 대동단결(?) 할 수 있는 애플 유저들이 참 부럽습니다. 저도 여차하면 그냥 그렇게 되어(?)버릴까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

결론적으로, 셋이 머리통 터지도록 싸우던 말던 사용자들은 그냥 좋아하시는 쓰면 된다? 랄까요. ㅋ.;;;

참 그리고 이건 신세 한탄(?)인데요,

한국에서는 맥이건 리눅스건 비 Windows OS에서는 인터넷 제대로 못 하는 건 매한가지지요.;;;;

그런 리눅스를 쉽게 만들기 위해 우분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갈길이 먼 것은 사실이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우분투는 컴퓨터(윈도우즈)로 이것저것 했었던 컴퓨터 쟁이(!)들은 사용할 수 없는 운영체제라고 봅니다. 윈도에서 되던게 우분투에서는 안되는게 너무 많거든요ㅋㅋ

엄청난 다양성을 자랑하는게 리눅스의 장점이죠. 하지만 다양성은 곧 사용자의 편의성과 반비례하기도 합니다.

그걸 극복해가기 위한 것이 우분투라고 생각해요. 사실 우분투도 맥처럼 우분투에서 정해놓은대로 쓰면 엄청 편합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우분투에 적응하지 못하곤 하지만 말이죠. 또 그렇게만 쓰기엔 하드웨어적 문제가 종종 나타나죠.

맥은 단일 기종에 단일 OS이므로 당연히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맥을 한대 들여놓으면 컴터를 갖고 이리저리 세팅한다는 건 넌센스죠^^ 손을 댈 필요가 없이 그것이 최적의 상태이니까요.

하지만 한 제조사가 만든는 컴퓨터와 그 회사의 OS 밖에 없을 애플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살고싶지는 않군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리눅스는 불편하다!"라는 내용의 장문을 보면 희열이 느껴집니다(웃음)

이 글도 그렇고.

http://kldp.org/node/69558

제 생각에 윈도우는 개인의 기호를 넘어서 이미 일종의 필수가 된거 같습니다.
윈도우라는 세상에 맞춰진 프로그램, 게임, 웹환경 모든게 윈도우에 맞춰져 있고 맞추는게 편하죠.
그렇다고 기업들이 윈도우/맥/리눅스 모든 버전을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요.
윈도우가 싫다해도 꼭 쓸 수 밖에 없게되는 환경이랄까요. 내가 만족해도 기업과 학교는 또 다르고…
대중화가 MAC과 리눅스가 빨랐다면 지금은 윈도우가 소수의 매니아들 OS가 되었겠지요.

다들 리눅스와 맥을 쓰더라도 가상화/부팅으로 윈도우를 쓰긴 하니까요. 100% 윈도우를 배제하기란 어렵죠.

다양성은 양날의 검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 광범위하기에 기업들에서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들어하는거 아닐까요.

반면 모바일 세상은 데스크탑 세상과는 달라질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모바일은 비교적 포팅도 활발하죠.)

[quote="미야미야":32u9ct1y]
다들 리눅스와 맥을 쓰더라도 가상화/부팅으로 윈도우를 쓰긴 하니까요. 100% 윈도우를 배제하기란 어렵죠.
[/quote:32u9ct1y]

모두 한국에 사시니까 컴퓨터 세계를 바라보는 기준이 한국사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저는 미국에 살고있고, 윈도우를 전혀 쓰지않습니다. 맥만 쓰면, 윈도우를 100% 배제하고도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리눅스로 포팅되지 않지만, 맥으로도 포팅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윈도우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예: DEVONthink).

다만, 한국에서는 윈도우를 안쓰고는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인 것이죠.

[quote="jswlinux":17oi9nz2][quote="미야미야":17oi9nz2]
다들 리눅스와 맥을 쓰더라도 가상화/부팅으로 윈도우를 쓰긴 하니까요. 100% 윈도우를 배제하기란 어렵죠.
[/quote:17oi9nz2]

모두 한국에 사시니까 컴퓨터 세계를 바라보는 기준이 한국사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저는 미국에 살고있고, 윈도우를 전혀 쓰지않습니다. 맥만 쓰면, 윈도우를 100% 배제하고도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리눅스로 포팅되지 않지만, 맥으로도 포팅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윈도우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예: DEVONthink).

다만, 한국에서는 윈도우를 안쓰고는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인 것이죠.[/quote:17oi9nz2]
하지만 그것도 맥만 쓰기 가능한 업종에서 일하고 계실 때의 이야기 아닐까요?^^ 대부분의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리눅스로 포팅되지 않고 맥으로 포팅되고 있다고 하셨지만 사실 맥으로도 포팅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훨씬 많으니까요^^ 미쿡에서는 리눅스만 사용하고 계시는 분도 계십니다. 미쿡 등 외국의 환경이라면 우분투나 맥만써도 크게 무리가 없겠지요. 다만 리눅스의 경우 그 "전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부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작업에서는 못쓰지만 말이죠=_= 맥도 맥으로 포팅된 프로그램 외의 것을 사용하는 직업의 경우라면 맥만으로는 어려울 것입니다.

뭐 아닐지도 모릅니다.
Steve Jobs만 일선에서 물러난다면 오히려 알아서 무너질지도 모르는게 현재 애플 플랫폼일수 있거든요.
그 이유가 윈도플랫폼의 경우 MS가 중심이 된다지만 그쪽에 연관되어있는 주요 써드업체들이 많아서 설령 MS가 휘청인다 하더라도 그것을 메꿔줄 업체들이 많은 반면 (일단 델, HP같은 하드웨어 벤더부터 심지어 경쟁관계라는 구글조차 윈도용 어플영역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애플 플랫폼의 경우 사실상 애플이 절대적이거든요. 플랫폼 정책 면에서 애플 말고 플랫폼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업체가 없다시피 하기에 애플이 조금이라도 휘청이면 그대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쉽게 말하면 생태학 쪽에서 다양성 이론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 어플이 많다고 하지만 거의 Toy-Like한 어플이 대부분이죠. 플랫폼에 핵심적인 어플 영역은 앱스토어 검열 시스템을 통해 애시당초 진입이 차단됩니다)

실제 주변에 혹은 자신의, 맥유저들의 컴퓨팅 라이프를 보세요. 애플이 만든 아이맥을 가동해서 사파리로 웹브라우징, 아이워크로 오피스 작업, 아이라이프로 엔터테인먼트… 소위 맥라이프라는 모든것들이 애플이 만든 환경입니다. 그나마 예전엔 쿼크나 포토샵처럼 주요 써드 업체들의 소프트웨어가 맥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였지만 최근 동향을 보면 애플과 이래저래 충돌이 일어나서 무게 중심이 맥을 떠나고 그자리에 또 애플이 들어차는 형국이죠. (뭐 유저들의 여론을 봐도 한때 그토록 맥의 생명줄이었던 어도비가 최근 애플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사악한 기업으로 평가되더군요… 파이널컷이 그랬듯 포토샵 역시 한 5년정도 있으면 애플 소프트웨어에 의해 맥에서 그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게 현재 스티브잡스의 지휘 아래 모든것이 일관적으로 잘 흘러가기에 좋은 결과를 내지만(마치 초기 산업구조에서 어느정도 독재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것처럼), 애플이라는 기업이 커지고 스티브잡스라는 구심점을 잃어버릴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