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인벤텍에서 노트북이 나오고 이어서 에이서와 HP 에서도 크롬 OS 채택한 노트북이 나온다고 합니다.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71937,00.asp안타깝지만 [b:2266knt6]조심스레[/b:2266knt6] 실패를 예견해 봅니다…
구글이 시대를 많이 앞서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크롬os 나오면 구형 컴퓨터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수 있을까요?
[quote="무식쟁이":2zm2a45f]크롬os 나오면 구형 컴퓨터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수 있을까요?[/quote:2zm2a45f]
아마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웹브라우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일에 제약이 크겠죠…
사실 구형 컴퓨터라는 것에서부터 제약이 크긴하지만
크롬OS는 HTML5만 지원가능하면 쓸수 있다는데…
정식버전이 나오면 깔릴라나…베타버전은 내컴에 않깔리던데…
VM에도 로그인창에서 다운되버리고…
사실 불여우 쪽은 이미 있습니다. Webconverger라고…
http://distrowatch.com/webconverger[quote="무식쟁이":2knrk5cc]크롬os 나오면 구형 컴퓨터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수 있을까요?[/quote:2knrk5cc]
크롬OS는 SSD 상에서만 설치할 수 있는걸로 아는데
구형 컴퓨터에 설치하려면 하드를 바꿔줘야 되겠지요…
문제는 컴퓨터 하드가 S-ATA 방식이 아니고 P-ATA 방식인 경우 SSD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quote="battleship":wgx5aqp0]
크롬OS는 SSD 상에서만 설치할 수 있는걸로 아는데
구형 컴퓨터에 설치하려면 하드를 바꿔줘야 되겠지요…
문제는 컴퓨터 하드가 S-ATA 방식이 아니고 P-ATA 방식인 경우 SSD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quote:wgx5aqp0]
크롬OS가 SSD 달린 노트북(넷북)으로 판매가 되겠지만 하드디스크도 지원된다고 하니 방법이 있겠죠.
xPUD도 있죠:D
[url:15vegzm1]http://www.xpud.org/[/url:15vegzm1]
사람들이 리눅스나 우분투는 별로 사용해보고 싶진 않은데 크롬OS는 사용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에게 저는 우분투 깔고 크롬 브라우저만 달랑 써 그럼 그게 크롬OS라고 합니다만…)
뭐랄까 구글의 강력한 브랜드와 언론들의 설레발(?) 때문인지…
구글 크롬 OS도 리눅스라는걸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크롬 OS는 액티브X가 될꺼고
크롬OS만 나오면 거지같은(?) 윈도를 버리고 바로 갈아타겠다는 분들도 봤습니다.-_-;
생각보다 크롬OS는 무서운 오해들로 가득한듯.
[quote="cocooner":2aoimhoq]심지어 크롬 OS는 액티브X가 될꺼고
크롬OS만 나오면 거지같은(?) 윈도를 버리고 바로 갈아타겠다는 분들도 봤습니다.-_-;
생각보다 크롬OS는 무서운 오해들로 가득한듯.[/quote:2aoimhoq]
이건 심각한데요. 근본적으로 그냥 브라우저만 딸랑 돌아가는 가벼운 리눅스일 뿐인데…;;
[quote="Vulpes":ppd4n93d][quote="cocooner":ppd4n93d]심지어 크롬 OS는 액티브X가 될꺼고
크롬OS만 나오면 거지같은(?) 윈도를 버리고 바로 갈아타겠다는 분들도 봤습니다.-_-;
생각보다 크롬OS는 무서운 오해들로 가득한듯.[/quote:ppd4n93d]
이건 심각한데요. 근본적으로 그냥 브라우저만 딸랑 돌아가는 가벼운 리눅스일 뿐인데…;;[/quote:ppd4n93d]
그래도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를 일반대중이 구글이라는 네임밸류때문에 시도해본다는거는 좋은거죠. 크롬OS도 리눅스 배포본이니깐요.
[quote="ahavatar":1e2ov5iw][quote="Vulpes":1e2ov5iw][quote="cocooner":1e2ov5iw]심지어 크롬 OS는 액티브X가 될꺼고
크롬OS만 나오면 거지같은(?) 윈도를 버리고 바로 갈아타겠다는 분들도 봤습니다.-_-;
생각보다 크롬OS는 무서운 오해들로 가득한듯.[/quote:1e2ov5iw]
이건 심각한데요. 근본적으로 그냥 브라우저만 딸랑 돌아가는 가벼운 리눅스일 뿐인데…;;[/quote:1e2ov5iw]
그래도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를 일반대중이 구글이라는 네임밸류때문에 시도해본다는거는 좋은거죠. 크롬OS도 리눅스 배포본이니깐요.[/quote:1e2ov5iw]
문제는 그게 리눅스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가지게 할수도 있다는 거죠.
결국 뭣 모르고(윈도의 대체품을 기대하고) 크롬OS을 써본 사람중 상당수는 이것이 윈도와는 다른것이라는걸 알게될꺼고
어떤 분들에게는 리눅스는 나쁘고 쓸수 없는 OS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될수도 있는.
최근 IT업계 종사하시는 분들 중 우분투나 리눅스를 이야기해드리면 비웃습니다.
그런 분들께 리눅스 언제 써보셨냐고하면 거의 수년전 시절의 오래된 리눅스에 대한 나쁜 기억과 경험들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물론 그 기억 이후로 리눅스에는 관심은 커녕 손도 안대보신 분이 많지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듯 크롬OS도 별 영향을 주지 못하리라 봅니다.
[quote="cocooner":fy7gsrk9]
문제는 그게 리눅스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가지게 할수도 있다는 거죠.
결국 뭣 모르고(윈도의 대체품을 기대하고) 크롬OS을 써본 사람중 상당수는 이것이 윈도와는 다른것이라는걸 알게될꺼고
어떤 분들에게는 리눅스는 나쁘고 쓸수 없는 OS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될수도 있는.
최근 IT업계 종사하시는 분들 중 우분투나 리눅스를 이야기해드리면 비웃습니다.
그런 분들께 리눅스 언제 써보셨냐고하면 거의 수년전 시절의 오래된 리눅스에 대한 나쁜 기억과 경험들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물론 그 기억 이후로 리눅스에는 관심은 커녕 손도 안대보신 분이 많지요.[/quote:fy7gsrk9]
나쁜 기억이 되는건 상관없죠. 안드로이드나 아마존 킨들도 리눅스 쓰는거고 거기에 크롬 OS까지 뭐가 되던 리눅스 점유율만 높아지면 그만인거에요. 이미 임베디드, 휴대폰, 서버, 수퍼컴퓨터는 리눅스를 윈도우가 따라오지 못할만큼 격차를 벌려놨습니다. 윈도우가 그렇게 시장 지배적이 되버린게 윈도우 사용자가 윈도우에 대한 나쁜 기억이 없기 때문인가요?
[quote="battleship":2wwr8ga7]안타깝지만 [b:2wwr8ga7]조심스레[/b:2wwr8ga7] 실패를 예견해 봅니다…
구글이 시대를 많이 앞서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quote:2wwr8ga7]
이런글 보면 왜 재수가 없죠? ㅋ
남들 보라고 쓴글인데 뭘 전달할려는건지?
[quote="떠돌이":2cq08enz]안드로이드가 리눅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듯 크롬OS도 별 영향을 주지 못하리라 봅니다.[/quote:2cq08enz]
아니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스마트폰에서는 리눅스가 MS OS보다 낫다는 인식이 대중들에게 퍼지게 했죠.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애플과 BB를 제치고 미국, 한국에서 판매 1위를 하고 있다는 건 시장에서 일정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강하게 시사합니다.
우선 리눅스 특유의 고성능, 개방성, 개발의 용이함 덕분에 구글 서비스가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이스, 음성인식, 맵, 고글즈)
일반 사용자들이 리눅스 UI와 기능이 배포판에 따라서는 맥의 그것보다 나을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큰 성과입니다. (노티피케이션 바, 위젯, 바탕화면, 자유로운 마켓 앱 등록) 게다가 얼마전 구글의 리눅스( or 맥) 전환 방침으로 사람들은 리눅스의 웹, 구글 친화적인 면을 알게 되었죠. 데스크탑 리눅스까지 인식을 바꾸는 건 별개의 문제이지만, 리눅스 모바일이나 마에모-미고가 오랫동안 심비안, WM, BB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그동안 애플은 iOS로 일반 대중들에게 OS X보다 더 크게 인지도를 올리고 성공을 거뒀는데 말이죠.
요약하면 안드로이드가 리눅스를 "공짜지만 별로"에서 " 개방적이고 쓸만한, 게다가 구글이 좋아하는" 무언가로 인식을 바꾸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가 예상밖으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크롬OS와 사용자층이 겹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2.3부터는 태블릿 지원이 강화되는데 그럼 크롬OS의 용도가 모호해지니까요. 결국 둘이 합쳐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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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드로이드는 리눅스가 아닙니다.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운영체제"로서의 리눅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는 어플조차도 아직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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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통계에서도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와 별도로 잡힙니다. 안드로이드는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지만 모바일에서 리눅스(Limo, Maemo 등)는 여전히 2.1%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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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리눅스를 이야기하면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알아도 리눅스는 모릅니다. 우분투라는 이름은 더더욱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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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상은 정확하게 파악하셔야합니다. 그들은 리눅스가 좋아서 안드로이드를 사는게 아니라 아이폰 외에 다른 선택권이 안드로이드 밖에 없어서 사는 것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일종의 대항마라고 불리는 폰들 중 안드로이드가 아닌 폰이 있나요? 또한 안드로이드는 통신사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측면도 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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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모-미고가 오랫동안 WM과 심비안을 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마에모는 워낙 물량 자체도 적었던 인터넷 타블릿 OS였고, 미고는 아직 디바이스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리눅스에대한 인식이 나아지려한다면 리눅스 재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리눅스용 앱을 돌릴 수 있는 "이쪽"을 응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약하자면,
[quote="pepsirian":6kan6vax]요약하면 안드로이드가 리눅스를 "공짜지만 별로"에서 " 개방적이고 쓸만한, 게다가 구글이 좋아하는" 무언가로 인식을 바꾸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quote:6kan6vax]
안드로이드의 성공과 리눅스의 성공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에서는 리눅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안드로이드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리눅스에 대한 좋은 평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우수해서 뜨는 것이 아님 또한 분명하게 하셔야합니다. 안드로이드는 통신사와 제조사에게 상당히 유리한 모델입니다. 아이폰이 뜨기 시작하자 주도권을 상실할 우려가 있었던 제조사와 통신사는 앞다투어 안드로이드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WM과 아이폰을 싫어하는 고객들은 달리 선택할 대안이 안드로이드 밖에 없었습니다.(심비안이야 국내에서는 우분투 같은 존재이니 열외로 하겠습니다.)
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가 더이상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지 못하고, WP7이나 미고가 더 매력적이게 된다면 얼마든지 다른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WM6이 그동안 "우수해서" 국내 제조사가 선택한 것이 아니었음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크롬OS 또한 리눅스의 평판과 아무 상관이 없을겁니다. 구글이 제대로 된 리눅스를 만든다면 또 모를까 말이죠.
pepsirian님의 말에 일부 동의합니다만… 일단 일반인들은 안드로이드가 리눅스에 기반했다는 인식 자체가 없으며, 둘을 연결시켜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폰을 루팅까지 하고 쓰는 사람도 말이지요… 그보다 더 캐쥬얼한 유저들은 말할것도 없지요. 고로, 일반인들이 크롬 OS를 받아들이는 인식은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이는 인식과 매우 다릅니다. 후자는 "폰에 실린 뭔가" 라면 전자는 "내 컴에 깔아 써보고 싶다"고 느끼는 거지요. 그리고 그 후자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나 크롬 브라우저의 성공에 기반합니다. 즉, 유저들은 IE -> 크롬에서 느꼈던 그것을 그대로 XP/Vista/7 -> 크롬OS 에서 느끼길 바라고 있는거지요.
문제는 그럴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_- 아시다시피 크롬은 매우 특화된 OS고, 네트워크 없이는 바보가 된다는 크나큰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롬 OS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안고 있는 사람들 상당수가 그 사실을 모릅니다. 특화된 OS니 만큼 특정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유저들은 자신들의 사용성과 크롬이 맞지 않는데도 무작정 깔아볼 타입이고, 그냥 영향이 없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 이미지를 되려 더 나쁘게 해 버릴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이죠.
그런 면에서…
[quote="1111":3uk1hkwh][quote="battleship":3uk1hkwh]안타깝지만 [b:3uk1hkwh]조심스레[/b:3uk1hkwh] 실패를 예견해 봅니다…
구글이 시대를 많이 앞서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quote:3uk1hkwh]
이런글 보면 왜 재수가 없죠? ㅋ
남들 보라고 쓴글인데 뭘 전달할려는건지?[/quote:3uk1hkwh]
battleship님이 실패를 예견한다는 해석도 이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겁니다. 1111님이 느끼신 점은 알겠지만 재수없으라고 그냥 한마디 뱉은건 아닌거 같네요.
아울러… 현재 안드로이드가 비 애플 진영에서 찬양받고 있긴 하나, 그 상당 부분이 MS측이 지금까지 개판으로 처리를 해 온데 기반한다 생각합니다. 윈 모바일은 바보만 쓰는 OS가 되어 버린지 오래고, iOS와의 경쟁에서도 애플이란 회사가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하기에 그 단점이 크게 작용하는 사람에겐 지금은 안드로이드 이외의 대안이 없으니까 고민의 여지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일반 유저들은 이제 윈모바일 7 나오면 다시 제왕으로 군림할거라고 점치고 있기도 하지요. 윈모바일 7과 안드로이드 3이 나와봐야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헐,… 제가 글 쓰는 동안 떠돌이님이 굉장히 유사한 내용을 더 잘 정리해서 올리셨군요 ㅋㅋ
[quote="떠돌이":1uuf1fkz]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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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드로이드는 리눅스가 아닙니다.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운영체제"로서의 리눅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는 어플조차도 아직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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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통계에서도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와 별도로 잡힙니다. 안드로이드는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지만 모바일에서 리눅스(Limo, Maemo 등)는 여전히 2.1%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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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리눅스를 이야기하면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알아도 리눅스는 모릅니다. 우분투라는 이름은 더더욱 모르죠.
[/quote:1uuf1fkz]
안드로이드가 리눅스인가, 나아가서 얼마나 개방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저는 커널이 리눅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은 변형이 있어도 리눅스는 리눅스입니다. 수정 및 배포도 자유입니다.
http://www.ghabuntu.com/2010/11/replica ... rists.html그에 따라 독점 코드를 제거한 안드로이드 시도도 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는 더 개방적이고 더 기존 리눅스 배포판과 호환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진화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더이상 안드로이드가 아니겠지만, 좋은 출발점입니다.
루트 권한을 얻는 경우에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 인터넷 커뮤니티들에는 지금도 루팅후 어떻게 저장공간을 파티션하고 ext4로 포맷하는지, 쉘 명령어는 어떻게 쓰는지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quote:1uuf1fkz]
4. 한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상은 정확하게 파악하셔야합니다. 그들은 리눅스가 좋아서 안드로이드를 사는게 아니라 아이폰 외에 다른 선택권이 안드로이드 밖에 없어서 사는 것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일종의 대항마라고 불리는 폰들 중 안드로이드가 아닌 폰이 있나요? 또한 안드로이드는 통신사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측면도 보셔야합니다.
[/quote:1uuf1fkz]
이건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현실을 보는데는 때로는 방해가 됩니다. 현재 세계시장 판매 1위 스마트폰OS는 여전히 심비안이지만 1년 전에 존재감이 미미했던 안드로이드는 지금 5배가 넘게 성장해서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한국만 그런게 아닙니다.
다음은 통신사 문제입니다. 애플이 불을 붙인, 5만원-10만원의 높은 데이터통화료로 고객을 12개월-36개월 묶어서 통신비를 급증시키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있죠.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애플이는 BB든 WP7이든 스마트폰은 다 마찬가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분명히 경쟁 우위가 있어서 뜬거죠. 통신사 입장에서는 마켓 수익 30%과 다수의 회사에서 나오는 풍부한 물량,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성능 신제품과 구글 서비스, 새로운 마켓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quote:1uuf1fkz]
5. 마에모-미고가 오랫동안 WM과 심비안을 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마에모는 워낙 물량 자체도 적었던 인터넷 타블릿 OS였고, 미고는 아직 디바이스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리눅스에대한 인식이 나아지려한다면 리눅스 재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리눅스용 앱을 돌릴 수 있는 "이쪽"을 응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quote:1uuf1fkz]
마우스와 키보드를 기본으로 요구하는 데스크탑 프로그램은 터치스크린과 약간의 트랙볼, 기껏해야 축소된 쿼티자판이 전부인 모바일 환경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응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나온 것 중에서 쓸만하고 앞으로도 쓸만해 보이는 게 있으면 씁니다. 저는 사용자이지 개발자가 아니니까요. 전공도 소프트웨어, 전자산업와는 먼 거리가 있습니다. 미고가 지금은 초기 단계여서 사용 이전에 설치조차 제한이 많지만, 안드로이드보다 좋아진다만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롬 OS도 같은 자세로 관망 중이고요.
[quote:1uuf1fkz]
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가 더이상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지 못하고, WP7이나 미고가 더 매력적이게 된다면 얼마든지 다른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WM6이 그동안 "우수해서" 국내 제조사가 선택한 것이 아니었음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크롬OS 또한 리눅스의 평판과 아무 상관이 없을겁니다. 구글이 제대로 된 리눅스를 만든다면 또 모를까 말이죠.[/quote:1uuf1fkz]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선택의 폭은 넓을수록 좋으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리눅스"가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위에 ahavatar님과 같은 입장입니다. 즉 사용자는 OS 이름이 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개발자한테나 중요하죠. 리눅스가 어떻게 변형되고 제한되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그저 공기처럼 널리 쓰이는 그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WP7은 잘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S가 모바일까지 독점으로 지배하는 미래는 거부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