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은 어느정도 자신 있으신것 같고…
이미 리딩 실력이 있으시니까,
쓰기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ESL몇달만 다니시면 부쩍 느실껍니다.
듣기가… 자신이 많이 없으실듯 한데,
제 경험상으로, 듣기, 말하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프렌즈 같은 시트콤입니다.
드라마들은 시트콤보다 대사가 확연히 적기 때문에
저 자신은 시트콤을 볼때 보다는 훨씬 효과를 덜 봤습니다.
한글 자막은 반드시 없어야 하고
영어 자막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경험상, 잘 알아들을수 없는 단어들은
잘 알아듣지 못한다기 보다는
아예 그 단어를 모르는 경우일 때가 많기 때문에
영어 자막을 통해, 리딩 실력을 동원하여 들어야 합니다.
영어 자막에, 아예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중지시키고, 사전을 찾아본뒤
다시 재생하셔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윈도우즈 플랫폼에서
곰플레이어로 프렌즈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스페이스로 정지시키고
핫키로 한컴사전을 로드해서
단어를 찾아본뒤
다시 곰플레이어에서 스페이스를 눌러가면서 봤습니다.
한영통합자막을 구하셔서
한영을 동시에 띄워놓고 보시는 것은 절대 비추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아마추어들의 자막은
번역의 정확도나 질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영어 실력이 늘으시면 아실겁니다. 수준있는 자막이 드물다는걸)
영어로 한번 쭉 보신뒤 다시한번 쭉 보시면
아까 놓쳤던 부분이 다시 들리면서
아, 이장면이 이뜻이었구나
하시면서 보시는게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됩니다.
한글은 되도록 피하십시오.
제가 경험한 가장 좋은 말하기 연습은…
‘마치 후시녹음이라도 하시는 듯’
배우의 말투를 따라하는 겁니다.
- 이게 발음 교정도 되고 좋습니다:D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한국 사람들은 보통 굉장히 영어의 발음 문제에 굉장한 콤플렉스가 있으신데
자신있게,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하시면 됩니다.
사실 말하는 사람쪽만 긴장하는게 아니라
듣는 사람도 못알아들을까봐 나름 긴장합니다;;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긴 있습니다만
더 친절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길 중 하나가
외국에 가서 직접 생활하시는 것인데
이미 그렇게 되실것 같으니
몇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외국에 가서 직접 생활하면서도 영어를 못배우는’ 가장 흔한 이유가,
영어를 잘하는 친구, 라고 전 생각합니다.
영어를 못해서, 자기가 어떤 손해를 보는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그런 손해를 겪으면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차이가 큽니다.
최소한, 너무 못알아들어서 도저히 신청을 못하겠다
라고 결론은 내려보신 후에 도움을 구하시는게,
그나마 ‘몸으로 직접 영어를 배울 필요성을 느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슨 손해라는게… 인종차별이나 그런것도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손해란 전화로 인터넷을 신청했는데
영어를 잘 못알아 들어서 기본요금 보다
훨씬 빠른 프리미어 서비스를 신청했다거나 하는…
아니면 영어가 딸려서, 발품을 좀 많이 못팔은 탓에
비싸고 조건 나쁜 아파트를 계약하신다거나,
원하는 과목을 못들으셨다거나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안전과 직결된 차같은 것을 사실때는
적극 도움을 구하셔야죠
)
토플책을 사서 공부하시는 것은 추천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사신다거나
미국에 도착해서도, 따로 공부하시려고
책을 몇권 더 사가신다거나 하는 것은
저 자신도, 여기서 공부하려고 여기저기 추천받아
토플책을 5권 넘게 들고왔다가
막상 와보니 그 책들은 필요가 없어서 거의 안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극 만류하고 싶습니다.
처음 오시면, 차 사고, 아파트 계약하고, 전화, 통장 개설하고, 하시면서 정신 없으시는 동안
본래 스스로가 계획한 공부 스켸줄을 따라 공부하실수 있는 분은
몇분 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외국생활의 부담감에 눌려서 공부도 잘 못하십니다.
외국에 나가셨을때, 한글이 고픈 나머지
굉장히 인터넷에 몰두하게 되실수 있습니다.
아니, 제 생각에는
분명히 인터넷에 중독되실 껍니다.
자제하시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7년 생활하면서 만난 한국 사람중에
영어가 늘지 않아 고생한 사람들은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인터넷 중독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국에 오면,
다들 최소 한두달간은 인터넷에 굉장히 몰두하고 삽니다.
빨리 벗어나셔야 영어를 배우실수 있습니다.^_^;
심심해서, 할짓이 없어서
티비를 켜놓고 그앞에서 빈둥거리고 앉아있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역시 경험상…;;; )
겪어본결과; 좀 잔인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온 자녀들은
보통 부모님들은 살아갈 기반 마련하시느라 바쁘신사이에
거의 집안에 한두달가량 방치됩니다.
그러면서, 할일이 없어서 괴로워 하며
방바닥을 뒹글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티비를 보면서 지내죠
<-거의 예외없이, 누구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미국 생활하시는 분들은 애들은 티비를 보고 영어를 알아서 배운다고 하십니다.
(사실 알아서 배운게 아니고
영어실력이 늘지 않을수 없는 상황에
방치된 것 이지만;;;_)
제글에, 지금 당장은 굳이 귀기울이실 필요 없으실 껍니다만,
미국에 가시면, 급공감하실껍니다;;
토플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신다기에
도움이 되시라고 올렸습니다. 
ps. 유학 어느쪽으로 오시나요?ㅇ_ㅇ?